수익률 vs 실수익 계산법
투자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숫자가 수익률입니다.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수익률을 그대로 “내가 번 돈”이라고 착각합니다. 실제로는 수익률과 실수익 사이에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.
투자 성과를 정확히 판단하려면 표시 수익률 → 실수익 → 실수익률의 흐름으로 계산해야 합니다.
1. 수익률의 정확한 의미
수익률은 투자 원금 대비 얼마나 상승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.
예를 들어,
- 투자금: 1,000만 원
- 평가금액: 1,100만 원
이 경우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.
(1,100만 − 1,000만) ÷ 1,000만 × 100 = 10%
✔ 수익률은 단순 비교에는 유용하지만, 실제로 내 통장에 얼마가 남는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.
2. 실수익이 중요한 이유
실수익은 모든 비용을 제외하고 실제로 손에 남는 금액입니다.
투자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비용이 발생합니다.
- 매수·매도 수수료
- 세금(배당소득세, 양도소득세 등)
- 환전 수수료 및 환율 차이
- 펀드·ETF 보수
이 비용들은 수익률 표시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초보자일수록 실제 수익을 과대평가하게 됩니다.
3. 실수익 계산 공식
실수익은 아래 공식으로 계산합니다.
실수익 = 매도금액 − 투자원금 − (수수료 + 세금)
그리고 실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.
실수익률 = 실수익 ÷ 투자원금 × 100
✔ 이 두 가지를 함께 봐야 투자 성과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.
4. 실제 사례로 보는 수익률 vs 실수익
다음은 매우 흔한 투자 사례입니다.
- 투자금: 1,000만 원
- 표시 수익률: 10%
- 평가 수익: 100만 원
여기에 실제 비용을 적용해 보겠습니다.
- 매매 수수료: 10만 원
- 세금: 15만 원
실수익 계산:
100만 − (10만 + 15만) = 75만 원
실수익률:
75만 ÷ 1,000만 × 100 = 7.5%
✔ 표시 수익률 10% → 실제 수익률은 7.5%로 감소합니다.
5. 실수익을 깎아먹는 대표적인 요인
- 잦은 매매로 수수료 증가
- 세금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투자
- 해외 투자 시 환율 변동
- 보수가 높은 상품 장기 보유
특히 단기 매매가 잦을수록 수익률 대비 실수익이 급격히 낮아집니다.
6. 초보자를 위한 실수익 중심 투자 습관
- 상품 가입 전 수수료·세금 먼저 확인
- 수익률보다 실수익 금액으로 목표 설정
- 매매 횟수 최소화
- 연 1~2회 실수익 점검
✔ “몇 % 올랐나?”보다 “얼마가 남았나?”를 먼저 물어야 합니다.
결론|수익률은 참고, 기준은 실수익
수익률은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일 뿐, 최종 성적표는 실수익입니다.
앞으로 투자할 때는 표시된 수익률에만 만족하지 말고 반드시 실수익을 계산해 보세요.
돈을 잘 버는 사람의 기준은 숫자가 아니라 통장 잔액입니다.